안중근의사 순국100주년, 추모열기 뜨겁다

안중근의사 순국100주년, 추모열기 뜨겁다

황무성 인턴기자
2010.03.26 08:44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은 26일 다양한 추모행사들이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오전10시 서울광장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겨레의 등불 평화의 횃불'을 주제로 헌화 및 분향과 안 의사 약전 낭독, 추모공연, 추념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주요 정부인사, 안 의사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며 추념식이 끝나면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까지 평화대행진을 펼칠 계획이다.

보훈처는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보훈처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마당(www.mpva.go.kr)을 개설해 사이버 헌화 및 분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등 1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10시 안중근 의사 허묘가 있는 서울 효창원에서 추모제를 연다. 이들은 효창원 안팎에 안 의사 유물과 각종 교육 전시물을 설치했다.

이들은 효창공원에서 시작해 세종문화회관까지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모 차량행진'을 벌이고, 낮 12시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추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획전은 안중근의사의 출생과 항일운동, 하얼빈 의거, 옥중투쟁과 순국 등 주제별로 나뉘어 이뤄진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엽서 만들기, 유묵 자석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행사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추모 행사는 미국 등 해외에서도 열린다. 미국 뉴욕에서는 백범김구기념사업회, 광복회, 흥사단뉴욕지회 공동 주관으로 추념식과 유묵전시회, 기념강연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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