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때 사자" 주식펀드 자금 순유입 전환

"쌀 때 사자" 주식펀드 자금 순유입 전환

임상연 기자
2010.05.20 08:05

[펀드플로]18일 1434억원 순유입...해외펀드는 4일째 자금이탈

유럽발 악재로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주식형펀드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ETF제외)에는 1434억원이 순유입됐다. 4거래일 만에 자금 순유입으로 전환된 것.

자금흐름이 반전된 것은 환매 감소보다는 신규자금 유입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1578억원이 환매됐지만 2934억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1600선 중반까지 내려앉자 저가매수하려는 스마트머니가 대거 유입된 것이다.

자금은 주로 운용사별 대표펀드로 유입됐다. 한국투신운용의 간판펀드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A)'의 설정액이 101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 100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92억원 등이 증가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150억원이 순유출돼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브릭스펀든 등이 자금이탈을 주도했다.

'PCA China Dragon A ShareA- 1[주식]Class C-F'의 설정액이 95억원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 31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종류A' 30억원 등이 줄었다.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는 각각 400억원, 289억원이 순유입됐고,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1조6482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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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 미래산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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