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펀드시장, 주식형 자금줄고 채권·MMF 늘고

8월 펀드시장, 주식형 자금줄고 채권·MMF 늘고

오승주 기자
2010.09.06 13:57

8월 펀드시장에서 주식형펀드는 자금이 유출됐지만, 채권형과 머니마켓펀드(MMF)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펀드시장은 3개월만에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면서 순자산도 소폭 증가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펀드 유출입 동향은 주가연계펀드(ETF)를 제외한 자금유입이 50조4000억원, 자금유출이 50조원으로 4000억원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체 펀드의 순자산(ETF제외)은 전달인 7월에 비해 1000억원 늘어난 312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펀드 전체 설정액은 전달인 7월 대비 6000억원 늘어난 323조2000억원 나타냈다. 순자산은 전달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펀드는 원금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1조800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평가액 도 코스피지수가 1770선에서 1740선으로 0.9% 내리는 등 주가지수 하락으로 감소했다. 순자산은 전월 대비 2조5779억원 줄어든 9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형과 MMF로는 큰 폭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채권형 펀드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채권시장 강세에 힘입어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1398억원 증가한 5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는 법인MMF에서 자금유입을 보이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9720억원 증가한 75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가운데 주식비중은 7월에 비해 0.6%포인트 내린 34.2%를 기록했다. 채권비중은 1.3%포인트 늘어난 33.8% 로 집계됐다.

파생상품과 부동산 등 기타유형의 펀드 순자산은 전달 대비 5149억원 증가한 56.2조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자금유입은 1조6656억원, 자금유출은 1조3770억원으로 2885억원의 순유입을 보였다. 순자산은 전달 대비 2538억원 늘어난 18.4조원이었다.

부동산펀드의 순자산은 전달 대비 1618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순자산이 전달대비 651억원 늘어난 14.2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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