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6000억 국민성장펀드, 자산증식 마중물 될 것"
원유·핵심 원자재 공급망 관리 등 물가안정 강조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판매되는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와 관련, "생산적 금융의 확산, 미래 첨단산업 발전과 국민들의 안정적 자산증식에 기여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민과 성과를 공유하지 않는 성장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펀드는 국민의 손으로 첨단산업을 키우고 성장의 과실과 기회를 국민 모두와 함께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남은 기간 홍보도 철저히 하고 제도적 미비점이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지시했다.
6000억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는 오는 22일부터 3주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각별한 물가관리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종전협상의 불확실성 탓에 석유류 가격이 20% 넘게 올랐고 4월 소비자물가 상승폭도 3월 대비 확대됐다"며 "정부의 적극적 물가관리 덕분에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커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을 놓을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되 원유와 핵심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관리와 함께 주요 품목 수급안정 등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안전기본권을 명시한 '생명안전기본법'이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다"며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국가적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순부채비율이 낮은 이유가 정부 금융자산에 1500조원 안팎의 국민연금 적립액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한 언론보도를 인용, "언론이 다양하고 입체적인 의견과 정보를 국민께 잘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SNS(소셜미디어)에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 부르는 이상한 분들에게"라며 'IMF, 올해 한국 순부채비율 10.3%. G20(주요 20개국) 평균보다 79.3%포인트 낮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IMF(국제통화기금)가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를 통해 한국을 역사적으로 재정이 튼튼한 나라로 언급한 점, 지난해 10월 한국 연례협의보고서도 중앙정부의 부채가 지속가능하며 상당한 재정여력이 있다고 한 평가를 가리키며 이런 평가나 의견이 배제된 보도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