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0시대]"펀드, 환매보단 홀드(Hold) 할 때"

[코스피2000시대]"펀드, 환매보단 홀드(Hold) 할 때"

김성호 기자
2010.12.14 10:07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선 가운데 투신권에선 수익률을 회복한 투자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회복했지만 증시 주변여건을 살펴볼 때 고점으로 보긴 어렵다며 환매보단 보유 또는 신규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투자는 특정시기를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혹여나 환매를 해야할 지 등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이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맞춰져 있어 지수가 올라도 기대감보단 불안감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당시 국내증시 하락이 내부의 문제가 아닌 외부의 문제였고 이 또한 봉합되는 과정에 있는 만큼 향후 증시를 밝게 전망해도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즉,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자금을 넣은 투자자들이 외부 충격으로 증시가 하락, 손실을 보면서 펀드투자에 실망했겠지만 이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할 때라는 지적이다.

김 본부장은 "내년 경제 안정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는 등 증시 주변여건이 우호적"이라며 "현시점에서 펀드를 환매하기 보단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여유자금은 오히려 신규투자 해 볼 만 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