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게임기 Xbox용 광픽업 공급 승인.. "시장지배력 확대" 분석
광픽업 전문기업아이엠(17원 ▼4 -19.05%)이 일본 소니에 이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광픽업 공급 승인을 획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 'Xbox'용 광픽업을 아이엠이 공급하는 것이다. 광픽업은 DVD나 블루레이플레이어(BD) 등에 쓰여 기록 및 재생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Xbox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닌텐도 위에는 DVD용 픽업이 쓰이고 소니 PS3에는 BD용 픽업이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본 지진 여파로 소니의 PS3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결과, Xbox 수요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이엠에 부품 공급을 의뢰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된다. 기존에는 일본 히타치가 Xbox용 광픽업을 주로 공급했다.
아이엠은 소니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까지 고객으로 확보, 국내외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게임기 시장 점유율은 Xbox가 약 40%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소니(PS3)와 닌텐도(위)가 30% 안팎의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엔 Xbox의 점유율이 일본지진 영향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소니의 PS3 공장이 지진이 강타한 후쿠시마 쪽에 있어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Xbox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올해 게임기 시장 지배력이 전년 대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아이엠은 소니에 DVD용 광픽업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 받기로 한 물량이 500만대에서 1000만대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