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공개(상보)

아마존,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공개(상보)

송선옥 기자
2011.09.29 00:36

아이패드 절반도 안되는 199불 책정… 새 e리더 '킨들 터치'도 공개

아마존이 28일(현지시간) 첫 태블릿PC인 '킨들 파이어'를 드디어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뉴욕에서 킨들 파이어 컨퍼런스를 열고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킨들 파이어는 1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우선 눈길을 끌었다. 이는 당초 예상가격 250달러는 물론 아이패드2의 최저가 모델 499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킨들 파이어는 7인치 터치 스크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으며 아이패드와 달리 카메라가 없고 아마존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킨들 파이어는 오는 11월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이날부터 선주문할 수 있다.

에버코어 파트너의 켄 세나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은 정기적으로 사이트를 방문하는 수백만명의 고객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태블릿 제조업체보다 이점이 있다"라며 "킨들 파이어가 아이패드의 경쟁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아마존의 첫 태블릿PC '킨들 파이어'

웨지 파트너스의 브라이언 블레어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전자책이나 영화 음악을 판매하게 되면 낮은 마진의 이익을 보충하고도 남을 것"이라며 "아마존은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애플과 가장 비슷한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터치 스크린 e리더 '킨들 터치'를 공개했다. 킨들 터치 가격은 99달러로 책정됐으며 흑백 제품으로 이전 킨들이 가지고 있던 키보드를 찾아볼 수 없다. 이는 11월21일부터 판매된다.

이날 아마존은 79달러짜리 비 터치스크린형 킨들 제품도 공개, 판매했는데 이전에 가장 싼 킨들이 114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기존 가격보다 30% 가량 인하된 가격이다. 이는 아마존의 e리더 경쟁제품인 반스앤노블의 '누크(139~249달러)'보다도 싼 가격이다.

한편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 공개 소식으로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대비 3.09% 올라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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