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낙동강벨트' 野風...문재인·문성근·김경수, 與후보에 앞서

PK '낙동강벨트' 野風...문재인·문성근·김경수, 與후보에 앞서

뉴스1 제공
2012.02.13 08:33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부산·경남의 ‘낙동강 벨트’가 야권바람으로 인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부산 사상구)과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경남 김해을)이 각각 새누리당 후보들에 모두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중앙일보가 자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과 지난 7~10일 선거구별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4·11 총선 지역구 10곳을 선정해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PK(부산, 경남) 지역 세 곳에서 모두 민주통합당이 앞섰다.

문재인 고문은 42.3%의 지지율로 34.7%의 새누리당 권철현 전 의원을 7.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부산 북-강서을의 문성근 최고위원은 41.9%로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32.5%)을 9.4%포인트 차로, 경남 김해을의 김경수 본부장은 40.9%로 김태호 의원(34.0%)을 9% 포인트 차로 각각 리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후보들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후보까지 감안한 다자대결구도로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범야권 선거연대가 성공할 경우 판세는 야권을 중심으로 더 요동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 종로에선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30.6%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21.3%)보다 9.3%포인트 높았다.

도봉갑의 경우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의 출마가 점쳐지는 가운데, 인 이사장이 30.3%를 기록, 1위를 차지했고 신지호 새누리당 의원은 19.5%에 그쳤다.

동작을에서는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36.4%)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36.2%)과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새누리당 강세지역있던 곳들이 모두 야권바람에 출렁이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은평을에서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34.0%)이 김성호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20.5%)에 앞섰고, 서대문을에서는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34.0%)이 김영호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20.8%)을앞섰다.

또 대구 수성갑에서는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38.5%)이 김부겸 민주통합당 의원(15.9%)을, 광주서을에서는 김영진 민주통합당 의원이(33.1%)이 오병윤 통합진보당 전 사무총장(13.6%)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11.9%)을 각각 2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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