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안 돼~…교육 등 기능성 게임 보급

게임중독 안 돼~…교육 등 기능성 게임 보급

박창욱 기자
2012.02.22 14:16

문화부 올해 교육 및 치료용 기능성 게임 4종 개발배포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교육·치료용 기능성 게임 개발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올해 안으로 지방자치단체·대학 등과 공동으로 교육·치료용 기능성 게임을 제작해 배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배포할 게임은 △치매 관련 인지기능 향상 기능성 게임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기능성 게임 △장애학생 언어훈련 기능성 게임 △문화콘텐츠교육 기능성 게임 등 4종이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기능성 게임 종합 포털(seriousgame.kocca.kr)을 구축하고, 기능성 게임 축제 개최 및 기초 연구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재미와 몰입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교육 치료 등 기능성 게임을 개발해 보급하면 게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우리나라의 기능성 게임 시장규모는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수익모델이 정립되지 않아 민간에서는 선뜻 투자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정부가 나서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화부가 지난해 2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 등과 공동 개발한 기후변화 환경교육 기능성 게임 '에코 프렌즈'는 지난 1월 기준 회원 수 7만1433명을 기록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5개 언어 버전으로 개발됐으며 각국 UNEP 위원회를 통해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또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기능성 게임'도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개발해 이달부터 어린이 포털인 주니어네이버와 다음키즈짱 등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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