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동유럽 진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인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이 현지시각으로 3월 8일 오전 11시에 불가리아 사모보덴에서 열렸다.
이 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전문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정부핵심정책에 따라 남동발전과SDN(1,164원 ▲2 +0.17%)이 상생 협력하여 2010년부터 추진, 2011년 12월에 매전을 개시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이다.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수출프로젝트이고 발전소용량은 동유럽 내 최대 규모라고 SDN 측은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Traycho Traykov 불가리아 경제에너지관광부장관을 비롯해 Mihail Andonov 국영전력회사(NEK) 사장 등 현지 주요 인사 300여 명, 국내에서는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최기혁 SDN 대표이사, 김원일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박상희 무역보험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동 발전소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거리의 구 수도 벨리코타르노바 인근 2곳에 각 21 MW씩 준공되어 상업운전 개시되었고, 연간 58,000MW의 생산 전력으로 동 도시의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당 태양광발전소의 총 투자규모는 약 2억불 규모로 SDN이 건설 관련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맡았으며, 남동발전과 SDN이 건설 이후 20년 간 직접운영을 담당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건설, 소유, 운영)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전체 투자지분 중 50%는 남동발전, 50%는 SDN이 가지고 있으며 20년간 전력 매출 5억불, 순이익은 약 1억불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또한 EU 멤버인 불가리아에서의 추가적인 탄소배출권 거래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SDN은 동 42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 본격 가동함과 동시에 2011년 9월부터 상업운전 중인 5MW, 준공을 앞둔 9MW, 건설 중인 4MW을 포함하여 연내 23MW도 추가적으로 준공 및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모두 BOO 방식으로 이미 유럽 금융을 도입했으며, 국내외 장기 투자자와 지분 매각 협상 중에 있어 새로운 녹색 기술 패키지 수출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SDN 최기혁 대표는 “특히 IT가 접목된 태양광 시스템, 송전 기술로 30% 이상의 발전효율 증가를 시현하였고, 국제 금융에 필수적인 세계적인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발전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한 국가의 발전 및 송전 기술 기준에 한국 기술과 설비가 반영되어, 태양광을 넘어서 여타 전력분야의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들의 PICK!
이날 준공식에서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은 “오늘 준공한 2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SDN과 같이 유럽에서 가장 훌륭하고 모범적인 발전소로 운영할 것”이라며 “전세계의 태양광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물론 화력발전소 건설, 성능개선 사업 분야 등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라이코프 불가리아 경제에너지관광부 장관은 “한국 기업인 남동발전과 SDN이 건설한 태양광발전소는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시장의 45%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최대 규모"라며 “불가리아 총 배전량의 1% 가량을 담당하는 발전사업자로서 향후 불가리아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국가전력사업의 선진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