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용산철거민 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국회의원 출마에 대해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30일 용산참사대책위에 따르면 용산참사 유가족과 대책위원들은 김 전 청장의 국회의원 출마 지역구인 경주로 내려가 낙선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경주에서 김 전 청장의 후보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청장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낙선 선전전과 용산참사 다큐멘터리 방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낙선 운동은 선거유세 막바지인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유가족들은 김 전 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후보 사퇴를 종용할 방침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김 전 청장은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지금이라도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즉각 총선 출마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오는 4월 2일 확정된 낙선운동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09년 용산 참사 당시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강제 진압하다 6명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바 있다.
이후 오사카 총영사에 임명됐고 이번 4.11 총선 경주지역 국회의원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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