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헌터 바이든 BBC 인터뷰, 회고록『약속해, 미국』출간 예정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씨의 전립선암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고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
헌터 바이든은 아버지의 악화되는 상태를 이야기하며 감정이 북받쳐 BBC에 "매우 슬픈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암이 퍼져서 뼈 안팎으로 전이됐다. (아버지가) 매우 고통스럽고 여러 면에서 매우 쇠약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난해 5월에 암 진단을 공개했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암 진단이 가족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슬픈 일이다. 지금 아버지, 건강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버지가 더 불평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상황이 좋지 않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의 중심이다. 그분은 우리의 버팀목"이라고 밝혔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여전히 '밖에서' 자신에게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이(미국) 나라를 정말 신뢰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중간선거 후 회고록 『약속해, 미국』을 출간할 예정이다.
한편 83세의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이었고, 이 점이 임기 내내 우려의 대상이 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참모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숨겼다는 의혹으로 강한 비판을 받았고, 결국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토론 직후 재선 도전을 포기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