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아산상에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24회 아산상에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김태은 기자
2012.11.15 10:46

24회 아산상 9개 부문 6억3000만원 수상

지난 17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이 제24회 아산상 대상에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4일 지난 5월부터 300여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한 결과 대상인 아산상에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 사진1)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재능나눔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 총 9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

대상인 아산상에 선정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정부와 시민에게 알리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 1995년 11월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NGO) 이다.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 청소년의 상담과 법률, 의료, 경호 등의 지원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가해 청소년은 물론 교사, 학부모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국제협력사업도 펼치기 시작해 지난 2월에는 라오스에 행복도서관을 건립했고 라오스 해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현지마을 일손 돕기, 아동·청소년 대상 평화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인 아산상 수상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이 주어진다.

의료봉사상에는 의사로서 보장된 삶을 마다하고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난 20여 년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히말라야의 슈바이처’ 강원희씨(사진2)가 선정됐다. 의약품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오지에서 환자들을 치료한 그의 헌신적인 삶은 지난해 ‘소명 3-히말라야의 슈바이처’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씨
↑'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씨

사회봉사상 수상자는 지난 20여 년간 국내 체류한 외국인 난민과 탈북자를 돕는 ‘피난처’를 세우고 이들의 인권보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이호택 조명숙 부부(사진3)다. 이들은 북한 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터학교’와 탈북 2세 아동들을 위한 공동숙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난민을 위한 피난처 활동을 인정받아 부부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시민인권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이 밖에복지실천상과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재능나눔상, 효행가족상, 다문화가정상에 한승완 대전 행복원 사무국장 등 23명(단체 포함)이 수상한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사회복지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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