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티저 발송‥매각 작업 본격화
더벨|이 기사는 03월04일(15:15)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부품업체 SAMT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최근 법률 자문사와 회계 자문사가 정해지는 등 매각 자문진 라인업 구축이 완결됐다. 딜 전체 주관할 금융자문사로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이 앞서 선정됐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등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SAMT 매각을 위한 법률 자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회계 자문사로 언스트앤한영을 각각 선정했다.
SAMT 매각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하나대투증권 컨소시엄이 지난 주 금요일부터 티저레터 발송을 시작한 가운데 법률·회계 자문사 선정이 끝나면서 SAMT 매각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
SAMT는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반도체 부품의 유통을 맡고 있는 회사로 과거 키코(KIKO)에 가입했다가 채권단 공동 관리절차(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조기 졸업한 회사다. 작년 연 매출은 약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SAMT의 주주는 출자전환한 채권은행이며, 최대주주는 주채권은행인 한국씨티은행으로 지분 18.2%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69.3%는 우리, 신한, SC, 하나은행 등 8개 기관이 지분을 나눠 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SAMT 매각 가격이 최소 3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SAMT의 기업 가치가 삼성전자라는 특정 대기업에 사실상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원매자 찾기가 만만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