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64·사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시원공익재단 제2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시원공익재단은 9일 '2013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김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 선출 배경에 대해 재단은 "김기춘 초대 이사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밝히고 "경륜과 명망, 지역 연고성을 겸비한 분을 어렵게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산 향토기업 최초의 공익재단이라는 상징성 있는 시원공익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에 충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상생하는 사회 정착에 일조할 각오"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재단의 목적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금 출연기업인 대선주조의 흑자경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찬찬히 깊이 있게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단 이사회는 대선주조가 흑자경영으로 전환될 때까지 모기업인 BN그룹으로부터 재단 출연금을 받아 기본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BN그룹은 대선주조 대신 올해 사업추진비 부족분 2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BN그룹이 지속해서 펼치고 있는 사회 공익적 성격의 사업을 재단을 통해 집행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기로 했다.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지역 기업 최초로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사업을 비롯한 무료급식, 일자리 정보 제공, 사회복지사상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재단 출연금은 100억 원이 목표지만 대선주조의 경영악화로 현재 57억 원만 출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