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채동욱 검찰총장과 박지원 민주당 의원 사이의 커넥션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방송 'SBS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박지원, 채동욱, 그리고 채 총장의 호위무사가 되겠다고 자처한 김윤상 대검찰청 감찰1과장 사이에 커넥션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묻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지원 의원이 '이중희 청와대 민정 비서관과 김광수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의 전화가 자주 있었다는 사실이 대검찰청에 발각됐다'는 내용을 검찰 내 야당 끄나풀로부터 전달 받고 이를 국회에서 폭로했다"며 "채 총장이 이 폭로를 받아서 김윤상 과장에게 감찰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윤상 과장이 사표를 내고도 그 다음날 검찰에 출근해 김광수 공안2부장을 감찰하겠다고 나섰다"며 "박지원 의원이 검찰 내부로부터 제보를 받았다는 직접 이야기를 했다. 박지원, 채동욱, 김윤상 사이의 커넥션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16일 박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관련 보도가 나오기 하루 전인) 5일 이중희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광수 공안2부장이 전화를 자주 하는 내용이 대검에 발각됐다"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8월 한 달간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찰했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김광수 공안2부장에게 감찰 지시를 내렸다는 주장과 관련, "지시한 바 없다"고 구본선 대검 대변인을 통해 지난 1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