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전국 1만여가구 청약접수…'반포 아크로리버파크'·'래미안 잠원' 등 눈길

# 김모씨는 최근 지인들이 청약통장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후 '나도 한번 써볼까'란 생각을 하고 있다. 20대에 어머니가 대신 가입해준 청약부금부터 시작해 청약예금으로 갈아타 십수년째 들고만 있었는데, 최근 강남권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투자가치도 있다는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에는 전국에서 1만여가구가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수도권은 위례·마곡·안양 등에서, 지방은 대구·전북·울산·경북·충남 물량이 상당하다. 특히 모델하우스 개관일을 1주일 늦춘 서울 서초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주목된다.
최근 강남권 분양은 대부분 1순위에서 완판되고 있다. 지난 20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855가구 모집에 6250명이 접수,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통장만 6138개가 사용됐다.
현대산업개발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2차 아이파크'는 464가구 모집에 8790명이 몰리며 평균 18.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만 8713개의 청약통장이 쓰였다.
김씨가 염두에 두고 있는 아파트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당첨만 되면 분양권을 곧바로 사고팔 수 있는 전매가 가능해서다. 지인이 이번에 청약통장 사용을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직접 거주하지 않더라도 전매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9월 일반분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잠원'도 로열층의 경우 평균 3000만~5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전매됐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 서울에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힐스테이트에코'와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29일 개관할 예정이다.
다음주 주목할 만한 청약 대상은 △위례신도시 송파권역 '위례송파힐스테이트'(주상복합) 490가구 △마곡지구 '마곡힐스테이트에코'(오피스텔) 496실 △경기 안양 '평촌더샵센트럴시티' 1459가구 등이다.
양도소득세 5년 감면 수혜 막차를 탈 수 있는 마지노선이기도 해서 다음주 분양시장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