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서울역 분신 사망男 애도 "이런일 생길 줄 알았다"

한정수, 서울역 분신 사망男 애도 "이런일 생길 줄 알았다"

이슈팀 황재하 기자
2014.01.01 20:47
배우 한정수(위)와 한정수가 1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아래). / 사진=임성균 기자(위), 한정수 트위터(@hanjungsoo) 캡처
배우 한정수(위)와 한정수가 1일 트위터에 게재한 글(아래). / 사진=임성균 기자(위), 한정수 트위터(@hanjungsoo) 캡처

배우 한정수(40)가 서울역 분신 사고로 숨진 이모씨(40)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정수는 1일 오후 6시10분 자신의 트위터(@hanjungsoo)에 "서울역 분신…결국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5시35분쯤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일 오전 7시55분쯤 끝내 숨졌다.

이씨는 분신 직전 쇠사슬로 몸을 묶은 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도로 밑에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발견된 다이어리에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과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엄마를 부탁한다'는 글이 적혀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이씨가 신용불량 상태에서 빚 독촉과 어머니 병환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분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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