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김황식 고문, 이혜훈·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선대위에는 당내 경선주자였던 김황식 전 총리가 고문으로,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날 오전 정 후보의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발대식엔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진영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을 비롯해 서청원 김무성 의원 등 당내 중진들과 서울 내 새누리당 48개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박원순 후보는 무능하고 위험한 분이라 생각한다"며 "시민의 안전이 국가의 목표인 것은 분명하지만 국가가 안전해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서울시장 같은 중요한 공직자의 국가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희생번트'를 확실히 대려고 나왔다"며 "정 후보를 위해 역전 굿바이 히트를 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원순 시장은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분"이라며 "준비가 안됐기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분은 기본적인 마인드나 살아온 행적을 봤을 때 시행착오를 바로잡을 수 있는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제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정감사에 가봤는데, 박 시장이란 사람은 단 하루도 서울시장을 더 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 수도의 시장으로선 절대 하루라도 더 (시장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같은 당 진영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을 위촉했다. 고문은 김황식 전 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홍구 전 총리, 이재오 의원이 맡는다.
이 밖에도 △상임선대총괄본부장 김성태 △공동본부장 김용태 김을동 유일호 이성헌 △비서실장 정양석(전 국회의원) △여성위원장 박인숙(새누리당 송파갑 국회의원) △대변인 박선규(전 청와대 대변인) 박정하(전 청와대 대변인) 박호진 이수희 전지명·유경희(당협위원장) 등이 정 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