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제15대 최경희 총장(사진·52)이 취임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이화여대는 29일 오전 제14대 김선욱 총장과 제15대 최경희 총장의 이·취임식을 교내 김영의홀에서 개최했다.
최 신임 총장은 "이화인 모두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는 이화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때"라며 "세계 최고를 향한 이화의 도전과 혁신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화200주년을 바라보는 '혁신 이화'의 기치를 높이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화공동체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이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욱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모색과 실천 과정을 통해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라는 목표로 형태를 갖추게 됐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준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성균관대 총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병철 고려대 총장, 새누리당 민병주·박윤옥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이미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 신임 총장은 1985년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템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부터 이화여대에서 사범대 과학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회 위원(2005~2006년)과 한국과학기술학회 부회장(2009년),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2012~2013년)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