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Top100 배달맛집 선정.. 20대 사장 3인 성공노하우

요기요 Top100 배달맛집 선정.. 20대 사장 3인 성공노하우

중기협력팀 배병욱 기자
2014.12.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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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요식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성공한 20대 맛집 사장들이 있다. 은평구 ‘행복반점’을 운영하는 이기탁 사장과 창동 ‘피자알볼로’의 이자현 사장, 그리고 충주 ‘강정이 기가막혀’ 신재영 사장이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당찬 20대들의 창업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자.

먼저 이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의 공통점은 최근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요기요’가 선정한 ‘대한민국 배달맛집 TOP100’에 올랐다는 점이다. TOP100은 배달 앱 내 주문율과 재주문율, 고객 리뷰 등 각종 통계를 반영해 뽑힌 곳들이다.

◇‘행복반점’ 이기탁 사장=대기업 그만두고 중국집 배달원부터 시작

“결혼이나 주택 마련을 고려하면 월급쟁이보다는 내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심했죠.”

서울 은평구에서 ‘행복반점’을 운영하는 이기탁 사장(29)은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를 관두고 창업한 케이스다. 부모님 등 주변 반대가 심했지만 자신의 선택을 믿어보기로 했다. 업종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중국음식점으로 정하고 배달원부터 시작했다. 그것도 바쁜 가게만 골라 다녔다. 1년 정도 해보니 ‘잘 되는 가게’의 스타일이나 운영 방식이 한눈에 들어왔다.

2011년 초 가게를 오픈했지만 만만치는 않았다. 1년 가까이 계속되는 마이너스에 ‘포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문제점을 찾기 시작했는데 결론은 ‘홍보 부족’이었다. 그래서 일이 끝나는 밤 9시부터 오전 1시까지 전단지를 돌리고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또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배달 앱을 활용했다. 배달앱 서비스는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현재는 전체 주문의 약 20%를 차지한다.

서비스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주머니에 사탕 한 뭉치씩 넣고 배달하면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쥐어줬다. 아이 엄마들을 단골로 만든 비결이다. 현재 이 사장의 월 매출액은 대기업 근무 당시 연봉의 2배가 가깝다.

◇창동 ‘피자알볼로’ 이자현 대표=‘건강 음식’과 ‘특별한 친절함’으로 승부

이자현 사장(27·여)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남편과 함께 ‘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1년차 새내기 사장이다. 유명 브랜드 피자전문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다. ‘수제 피자’ ‘수제 피클’ ‘수제 소스’ 등 손으로 직접 만든 ‘웰빙 피자’라는 콘셉트다.

여기에 ‘언제나 고객이 최우선’이라는 서비스 마인드를 더했다. 어떤 고객이라도 이 사장을 인상적으로 떠올릴 만큼 ‘항상 웃는 얼굴’이다. 고객 중에는 이 사장이 개그맨 유재석처럼 편안하다고 단골이 된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피자를 주문하는 ‘골수팬’까지 생겼다. 매일 새로운 매출을 경신하는 까닭이다.

이 사장은 “고객들이 블로그나 배달 앱 리뷰 코너에 ‘맛있다’ ‘친절하다’ 등의 리뷰를 남길 때면 힘이 난다”며 “특히 배달 앱 리뷰는 주문 발생 당일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매일 살펴보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한다”고 말했다.

◇충주 ‘강정이 기가 막혀’(충주 1호점) 신재영 대표=지독할 정도의 자기관리로 3개 사업체 운영

“창업 이후 주말이나 명절 포함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죠.” 2010년 ‘강정이 기가 막혀’ 충주 1호점을 오픈 한 신재영 사장은 당시 25세였다. 한창 놀(?) 나이이지만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일에만 집중했다.

처음부터 가게 운영이 녹록했던 것은 아니다. 오픈 초기 아르바이트생들이 오토바이 사고가 나는 바람에 가게 사장으로서 힘든 때를 보내기도 했다. 생각만큼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밤을 지새우며 고민도 많이 했다. 또래들이 여행도 다니고 놀 시기에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심적 갈등도 심했다.

하지만 신 사장은 술 한 잔 마음 편히 마시지 않았다. 술을 마시면 다음날 가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젊은 나이에 이런 절제력을 가져서일까. 그는 닭강정 사업을 발판으로 연이어 가게를 오픈하면서 현재 3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음식주문 배달 앱이 마케팅에 도움 줘

최근 배달 앱 서비스를 도입해 최대한 활용한 것도 이들 3인의 공통점이다. 특히 요기요 ‘대한민국 맛집 TOP100’은 정확한 고객 평가로 선정됐다. 실제 주문 고객만이 리뷰를 남길 수 있는 ‘클린리뷰 시스템’을 통했기 때문이다. 요기요는 100곳의 맛집에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맹 점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현재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광고, 블로그, SNS를 통한 개별 홍보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관련 지원을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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