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 메르스 걸리면 보상해준다"

"한국 온 외국인, 메르스 걸리면 보상해준다"

김유경 기자
2015.06.15 11:34

문체부 '메르스 대응 및 관광업계 지원 방안'…외국인대상 '메르스보험' 무료 가입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메르스 보험'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놨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방한 외래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취업비자 제외)을 대상으로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 그리고 기타 보상금을 모두 지원하는 안심 보험('메르스 보험')을 입국과 동시에 가입되도록 하는 등 안심관광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보상금은 감염시 3000달러, 사망시 최대 1억원이 지급된다.

김 차관은 "메르스 여파가 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례 없는 안심보험을 지원하는 등 고육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현지 업계나 기관의 요청 시 한국정부 명의의 한국관광 안심 서한(레터)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전국의 관광호텔, 유원시설, 한옥 등 관광시설 3700여 개와 관광공사 인증업체(2200여 개), 단체관광 버스(약 5000대)를 대상으로 손 세정제 등의 안전용품을 무료로 배포하며,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위생 사각지대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텔 등 관광접점에서 관광객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신고를 받아 가장 가까운 선별진료소 응급실로 안내하는 안내전화(번호: 1330, 24시간/4개 국어)를 운영하며, 특히 메르스 관련 문의 대응과 정보 제공 등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출국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의 안정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외언론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거주 중국인 유학생, 중국인 업계 종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그들의 눈으로 본 한국관광의 안전성이 홍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방한여행에 대한 우려 확산 차단 차원에서 한국관광 대표 포털인 '비짓코리아(Visit Korea)'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광공사 해외 지사 홈페이지 등의 온·오프라인망을 통해 국내 상황 및 메르스 안전수칙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오는 7~8월에 개최되는 13건의 지역 축제와 행사에 대해서는 집중 홍보하고 연기된 지자체 축제와 행사는 조속한 재개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의 하계휴가를 조기 실시하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의 행사는 가급적 지역에서 개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정부 후원 축제는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하지 않고 정상운영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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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정보미디어과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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