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AI·블록체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입상팀에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2026 블록체인 AI 해커톤'을 개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라온시큐어(13,270원 ▲710 +5.65%)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은 모바일 신분증 활용이다. 참가자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과 연계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인증 서비스, 신원 확인 기반 생활 서비스, 공공·금융 분야 활용 모델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가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오픈 DID' 또는 '옴니원 체인'을 활용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팀은 최대 5인까지 구성할 수 있다. 1인팀도 지원 가능하다. 설립 5년 이내 스타트업도 참가할 수 있다. 블록체인과 AI 기반 서비스에 관심 있는 개인과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상팀은 총 5팀이다. 대상 1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1팀에는 한국조폐공사 사장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3팀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창업 지원도 연계된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팀을 별도 심사한다. 이를 통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GDIN은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활용 서비스와 오픈소스 DID 기반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약 45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다. 공공뿐 아니라 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이 확대되면서 관련 서비스와 사업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임도현 한국디지털인증협회 부회장은 "모바일 신분증과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해커톤이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를 한 단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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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해커톤은 6월부터 예선과 결선을 거쳐 9월 30일 최종 입상자를 결정한다. 오는 7일에는 서울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대회 취지와 평가 방법을 안내하는 기술설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