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취임식 갖고 비전 밝혀…기업 연계 멘토링·개발자 교육 등 진행 예정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경기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스타트업캠퍼스의 운영을 맡길 전문 디렉터를 선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김범수 경기 스타트업캠퍼스 초대 총장은 26일 취임식을 갖고 "우리 사회는 현재 고용 사회의 종말과 저성장을 한꺼번에 맞이했다"며 "청년들이 직장이 아닌 본인의 업(業)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캠퍼스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창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추천으로 스타트업 캠퍼스의 초대 총장에 선임됐다.
김 총장은 "열심히 경기를 준비한 축구선수가 경기장에 들어선 순간 경기장이 야구장으로 바뀐 것을 상상해 보라"며 "AI(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등이 미래 일자리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지만 우리의 교육환경은 아직 예전 방식 그대로"라고 교육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스타트업캠퍼스는 청년들이 자신의 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공간"이라며 "좋은 개발자를 구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개발자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총장은 "스타트업캠퍼스가 사람을 키우는 공간이 되도록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연계한 네트워킹 파티와 멘토링, 개발자 포럼 등을 개최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스타트업캠퍼스 역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합당한 수준의 비용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이날 취임식에 참석, "그동안 사업을 키워 온 김범수 총장이 이제는 사람을 키우는 것에 도전하겠다고 했다"며 "스타트업캠퍼스가 대한민국 최대 스타트업 요람이자 아시아의 창조허브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타트업캠퍼스 1층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총장 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에는 각종 스타트업 대표들과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