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없고, 카드 환영…'확 바뀌는' 전통시장, K관광 거점으로

오진영 기자
2026.05.14 09:38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사진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전통시장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K관광마켓'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환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망원시장과 부산 해운대시장,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 전국의 11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과 청년 상인, 스마일 앰버서더 등 50여명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격 정찰제와 카드 결제 환영, 위생, 친절 응대 등 '4대 서비스 혁신'이 담겼다.

이후에는 시장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K관광마켓 간담회'가 열린다. 전통시장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모델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이 인근 관광지나 여행 콘텐츠와 연결해 대표적인 지역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전통시장의 친절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첫 인상이 되는 만큼 K관광마켓이 주목받는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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