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환경 전문가다. 환경부에서만 20년을 넘게 일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환경부 사무관 출신으로는 첫 장관이다.
195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윤 장관은 충주공업전문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1976년 건설부 7급 공무원으로 공직 첫발을 디뎠다. 공무원 생활을 하며 밤을 낮 삼아 공부해 1977년 13회 기술고시에 합격, 문화공보부에서 사무관으로 일하다가 1987년 환경부 전신인 환경청 사무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환경처에서 환경부까지 폐수관리과장, 폐기물정책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5년 1급(고위공무원 가급) 자리인 국립환경과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08년에는 환경부 외청인 기상청에서 차장을 맡았다.
이후 한양대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채용됐다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환경특보, 지속가능국가추진단장을 거쳐 2013년 3월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다.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모두 알 정도로 업무에 워낙 '빠삭'한데다가 일 욕심이 많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갖춰 과거 환경부 내에서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제 독일 연방환경부에서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연필 10자루를 깎아놓고 직원들이 만든 각종 보고서와 서류를 수차례 다시 검토하고 했던 일화는 지금도 유명하다.
◇약력 △1956년 충북 충주 출생 △충주공업전문고 △한양대 기계공학 △한양대 환경공학 석사 △환경처 폐수관리과 과장 △한강유역환경청 관리국 국장 △환경부 소음진동과장 △기술정책과장 △유해물질과장 △폐기물정책과장 △수질정책과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국립환경과학원장 △기상청 차장 △한양대학교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