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고병원성AI 잡는 차세대 백신개발 시급"

세종=정혁수 기자
2025.04.28 08:21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세계적으로 포유동물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인수공통감염병으로의 전파 가능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백신개발과 과학적 감시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경북 김천 검역본부에서 김정희 검역본부장을 비롯한 국내 방역 전문가, 학계,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학술 토론회'를 열고 고병원성AI 질병 전파 경로와 방역 전략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포유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의 최신 연구 결과와 과학적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질병 전파 경로와 방역 전략 전반에 걸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 세션에서는 △포유동물 인플루엔자의 팬데믹 가능성과 백신 개발 전략 △인체감염을 대비한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졌다.

제2 세션에서는 △동물 단계 인플루엔자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전담 조직(TF) 운영 현황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 △돼지 및 개 인플루엔자 관련 백신 개발 현황 △포유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및 국내 모니터링 결과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의 전파가능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감시체계 구축 △농장 차단 방역 강화 △차세대 백신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는 포유동물 인플루엔자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방역 체계의 정교화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팬데믹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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