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였다가 지난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이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소유율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양극화도 두드러졌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14일 발표한 '2024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무주택자 중에서 2024년 주택 소유자는 81만8000명(2.4%)이다. 이 중 주택을 1건 취득한 사람은 79만명, 2건 이상의 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2만8000명이다.
반면 2023년 유주택자였다가 2024년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6만5000명이다. 1건 소유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34만9000명, 2건 이상 소유에서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1만6000명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주택은 1987만3000호다. 이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705만8000호(85.8%)다. 개인 소유 주택 수는 전년(1674만2000호)보다 31만6000호(1.9%)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9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35만7000명(2.3%) 늘었다. 성별 소유 현황은 남자 856만7000명(53.6%), 여자 740만9000명(46.4%)이다. 여자 소유자 비중은 2021년 45.6%에서 2024년 46.4% 등으로 추세적인 증가세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전체 소유자의 85.1%(1359만9000명)다.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14.9%(237만7000명)다.
주택 소유 현황을 가구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일반가구 2229만4000가구 중에서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1268만4000가구(56.9%)다. 다주택 가구의 비중은 26.0%다.
주택 소유가구의 평균 주택 수는 1.34호다.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3300만원, 1호당 평균 주택면적은 86.4㎡다.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10분위(상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4000만원이다. 반면 1분위(하위 10%)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000만원이다. 해당 수치는 올해 1월1일 주택 공시가격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