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석화·반도체 고부가 소재 188%→65% 관세 예비 판정

세종=조규희 기자
2026.01.02 13:22
산업통상부·관세청이 29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잠정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수출 7000억 달러 돌파는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이며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달성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2025.12.29/사진=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미국 상무부가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소재로 분류되는 한국산 원재료에 대해 최대 65%의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산업통상부는 2일 미국 상무부가 31일(현지시간) 한국산 모너머·올리고머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판정 결과 10~65% 수준의 덤핑마진율을 예비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소자가 당초 주장했던 137~188%대의 고율 마진율과 비교하면 상당히 감소한 수준이다.

모노머·폴리머는 석유화학, 도료·접착제·반도체 산업에서 고부가 소재로 분류된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 개시 전부터 업계간담회, 유선 협의, 이메일 등을 통해 제소 동향을 관련 협회 및 업계에 신속히 전파해 기업들이 조사 초기부터 대응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미 상무부의 의무답변기업 선정을 위한 질의서에 미응답시 가장 불리한 정보를 적용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AFA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며 우리 조사대상기업들이 질의서를 최대한 제출하도록 여러차례 안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판정 결과를 토대로, 향후 예정된 미 상무부의 최종판정('26. 5월) 단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부당한 판정을 받지 않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대응 전략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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