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임·푸드·뷰티 등 이른바 'K-컬처'를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콘텐츠를 단순 수출 품목이 아니라 관광·소비·브랜드 가치까지 연결되는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키워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9일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게임·푸드·뷰티를 중심으로 한 컬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분야에서는 해외 출시 예정 게임을 대상으로 글로벌 권역별 이용자 평가와 피드백 환류 체계를 구축해 완성도를 높이고 현지화를 지원한다.
푸드 분야에서는 할랄 인증 상호인정을 확대하고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강화해 K-푸드의 글로벌 유통망 진입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식품 수출뿐 아니라 외식·관광·체험 산업까지 연계한다.
뷰티 분야에서는 법인 설립, 결제, 인증 등 해외 진출 과정에서의 규제를 개선하고 금융·보증 지원과 함께 수출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의료·웰니스, 메이크업, 헤어 등을 결합한 K-뷰티 토탈 체험 콘텐츠를 통해 소비 접점을 넓힌다.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간 협력도 병행한다. 한·중 경제장관회의, 상무장관회의 등을 활용해 컬처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현지 규제·유통·투자 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과 지원을 확대한다.
지식재산권 보호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워터마크 등 위조 방지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브랜드 침해를 예방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K-지역관광 토탈패키지도 추진한다. 5극3특과 연계해 올해 2곳 내외 관광권을 선정해 범부처 사업을 연계한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등 6개국 비자발급수수료 한시면제를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