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작진이 지난해 故 이순재 선생님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26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서는 지난해 4월 공개된 이순재 선생님의 인터뷰 일부가 공개됐다.
당시 유재석의 "인생이 뭡니까"라는 질문에 이순재는 "우리가 태어나는 조건은 각자 다르다. 그러나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조언했다.
이어 "나도 뭐든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을 가지고 정진하면 다 이루어진다"며 젊은 세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때 이순재는 TBC 개국 멤버들을 떠올리며 천국에 대한 소망도 내비쳤다.
이순재는 "개국 멤버가 6명인데 남은 게 나 하나밖에 없다. 내가 가야 그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우리가 행복한 건 공연하다 죽는 거다. 내가 농담으로 '무대에서 쓰러지는 죽음이 제일 행복한 죽음이다'라고 했다. 배우로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순재는 "참 정신없이 뛰었다. 그게 즐거움이고 보람이었다"고 덧붙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 선생님. 부디 편히 쉬세요"라고 고인을 향한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