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안성기와 투캅스·라디오스타 더 찍고파"…완쾌 기원

박다영 기자
2025.12.01 10:10
배우 박중훈이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KBS 1TV '인생이 영화'

배우 박중훈이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1TV '인생이 영화'에는 박중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박중훈은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안성기를 꼽았다.

두 사람은 1988년 '칠수와 만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등 네 편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던 바 있다.

박중훈은 "저를 국민배우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분(안성기)의 발끝도 따라가지 못한다. 안성기라는 배우는 정말 훌륭한 품성을 가진 인격자"라고 말하며 안성기를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는 "제가 배우가 돼서 안성기 선배님과 많은 영화를 찍은 것도 큰 행운이지만 그렇게 훌륭한 분과 같이 있으면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게 저한테 가장 큰 행운"이라고 했다.

안성기는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박중훈은 "완쾌하셔서 '투캅스'를 찍고 '라디오스타 그 후'를 한 번 더 찍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박중훈과 안성기가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 뒤로 배우 최민식이 달려오는 모습까지 주목을 받았다. 박중훈은 "(당시 영화제에서) 민식이 형 특별전이 진행됐다"며 "특별전 배우가 가장 마지막에 입장하는 건데 민식이 형이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입장하다가 저희한테 뛰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을 진단받은 뒤 치료를 받아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추적 관찰 중 암이 재발해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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