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엄지인의 남편 구자승 교수가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는 '결혼 잘 한 남자들'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MC 엄지인의 남편 구자승 교수가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승은 "KBS 생방송에 나올 일이 없는데, 아내 자랑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하더라. 저는 특히 아내 바로 앞에서 (아내를) 칭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학교도 휴강하고, 아이들도 학교를 쉬게 하고 일본에서 왔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박철규 아나운서는 긴장한 엄지인에게 "남편분이 교수님이라 말씀 잘 하실 텐데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조마조마해하냐"고 말했고, 엄지인은 "가족이 앞에 앉아있으니 긴장된다"라며 "남편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철규 아나운서가 "아내 칭찬 좀 해달라"고 하자 구자승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화를 잘 안 낸다. 결혼 생활하면서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끓는점이 높은 것 같다. 화를 안 내는 사람은 없지 않나. (아내는) 항상 참는 것 같더라. 그걸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저 자신도 조심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가정이 항상 평화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생에 은하계를 구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고, 이에 엄지인 아나운서는 "잘한다, 잘한다"라면서 박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2014년 일본 대학교수인 구자승 씨와 결혼해 2015년 딸 본아 양을, 2017년 아들 본준 군을 품에 안았다. 이날 방송에는 엄지인의 딸과 아들이 방송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