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리스크 지워낸 '흑백요리사2', 스포 논란도 이겨낼까 [예능 뜯어보기]

이덕행 ize 기자
2026.01.06 11:00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백종원 리스크를 극복하며 방송되고 있으나, 스포일러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OP7 마지막 셰프가 공개되고 세미 파이널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 포맷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가정하에 제기된 스포일러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가 방송 전 최대 약점으로 지목된 백종원 리스크를 이겨내는 모양새다. 다만, 가장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스포일러 논란이 터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TOP7과 결승만 남은 '흑백요리사2'가 스포일러 논란 까지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오후 공개되는 '흑백요리사2'에서는 TOP7 마지막 셰프가 공개된다. 앞서 TOP7 결정전 2인 1조 흑백 연합전에서 백수저 임성근과 흑수저 술빚는 윤주모 팀이 1위를 기록하며 TOP7에 직행했다. 이어 1:1 사생전을 통해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정호영이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한 자리는 백수저 손종원과 흑수저 요리괴물의 대결이 펼쳐졌다. 앞선 10회에서는 안성재 심사위원의 "종이 한 장의 차이도 아닌 미세한 차이"라는 심사평만 나왔을 뿐 합격자 여부가 공개되지 않았다.

TOP7의 마지막 한 자리까지 채워진 뒤에는 세미 파이널이 진행된다. 지난 시즌 세미 파이널은 두부를 주제로 한 무한요리지옥 미션이 펼쳐졌다. 이번 세미 파이널에서도 무한 요리 지옥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앞선 예고편 영상 등을 통해 세미 파이널 미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다만, 지난 주 방송 직후 대형 스포일러 논란이 터졌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의 포맷이 이번 시즌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가정하에 제기된 논란은 그럴듯한 가능성으로 많은 시청자를 실망시켰다. 이번주 회차가 공개되기 직전 해당 스포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가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인지 '흑백요리사2'는 유독 스포일러로 고생하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결과를 알고 보는 것은 그 재미를 크게 반감 시킨다. 다만, 몇몇 스포일러는 잘못된 정보였고, '흑백요리사2'가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스포일러 논란이 악재는 맞지만 이겨내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사진=넷플릭스

이는 '백종원 리스크'를 어느 정도 이겨냈다는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초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제기되며 '흑백요리사2'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제작진은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으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공개된 후에는 백종원 대표에 대한 언급이 많이 줄었다. 백종원 대표의 분량이 크게 줄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원론적으로 리액션 위주의 내용이 등장하며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았다.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선 안성재 셰프가 여전히 전문적이고 냉철한 평가를 선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여기에 캐릭터 강한 참가자들이 시선을 뺏은 것도 한 몫했다. 그 결과 '흑백요리사2'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흑백요리사'는 2주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주에는 TOP7 마지막 자리와 세미 파이널을 담은 2회차만 공개된다. 그 다음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백종원 리스크를 이겨낸 '흑백요리사2'가 스포 논란까지 이겨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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