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변장하고 데이트"…로제, '공개연애 0번' 비결 밝혔다

김소영 기자
2026.01.29 16:25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연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할머니 분장까지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로제(28)가 연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할머니 분장까지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로제는 지난 28일 미국 팟캐스트 '콜 허 대디'(Call Her Daddy)에 나와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로제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려는 마음과 관련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공격받는 게 마음이 아프다"면서 "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람이고 그게 직업이니까 괜찮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가 날 보호해 준다고 완전히 믿을 수 있게 되면 공개 연애에 편안함을 느끼겠지만, 지금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진행자 알렉스 쿠퍼가 "남자와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는 건 어떻게 피했냐"고 묻자 로제는 웃음을 터뜨리며 "정말 별짓을 다 했다. 그땐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절대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로제는 "온라인에서 검은색 단발 곱슬머리 가발을 샀고, 거리에서 할머니들이 어떻게 입고 걷는지 연구한 뒤 똑같은 물건을 주문했다"며 "그렇게 입고 남자친구 집에 갔다. 우리가 갈 곳은 거기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로제는 최소 6개월 동안 할머니 분장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는 "비밀을 지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면서 "지금은 다 치웠지만 한때는 할머니 옷만 모아둔 코너가 따로 있었을 정도"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로제는 과거 전 연인한테 실망한 적 있냐는 질문에 "다 실망스러웠는데 한 명 빼고"라며 쿨하게 답했다. 현재 연애 여부에 대해선 "사랑을 찾고 있다. K팝 그룹 출신이라고 해서 다른 인간은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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