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출연 계기로 이혼한 부부… "전남편, 여성들과 DM 즐겨"

김유진 기자
2026.04.01 03:24
길연주가 '이혼 숙려 캠프' 출연을 계기로 이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X의 사생활' 캡처

'투견부부' 길연주가 방송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은 남편 진현근의 태도에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31일 방영된 TV조선 'X의 사생활' 3회에서는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해 '투견 부부'로 얼굴을 알린 진현근, 길연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길연주는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이혼 숙려 캠프' 출연 자체가 이혼하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출연하고 나서도 똑같았다"며 "전남편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 여자들과 DM을 주고받았고 원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안 걸어놓던 사람이 갑자기 비밀번호를 설정했다. 그때부터 화가 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길연주의 인터뷰에 당황한 진현근. /사진=TV조선 'X의 사생활' 캡처

이에 진현근은 "원래 맨날 휴대폰을 열어서 다 보여줬었다"며 "진짜 저 여자 황당한 여자다"라고 흥분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잘 이혼하려고 나왔는데 또 그러지 마라. 더 이상 나갈 방송도 없다. 뭐 하는 짓이냐"고 직설적으로 혼냈다.

이어 김구라는 "전아내도 전남편도 화가 안 풀린 것 같다"며 두 사람의 감정의 골이 여전히 깊다고 짚었다.

장윤정이 "여자분들과 DM을 주고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진현근은 "DM이 오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가 다였다"며 "기억의 왜곡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아내 입장에서는 자기는 욕을 먹고 있는데 남편은 시시덕거리면서 주인공인 양 행동하니까 더 화가 난 것 같다"며 "욕도 많이 먹었을 것"이라고 길연주의 입장에 공감했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결국 이혼을 결심한 길연주. /사진=TV조선 'X의 사생활' 캡처

실제로 길연주는 "저는 악플을 엄청 많이 받고 있었다. 반대로 남편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그 상황에서 저를 감싸주고 잘살아 보자고 해야 하는데 감싸주기는커녕 질책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화가 안 되는 사람인 것 같아서 결국 가차 없이 이혼 소장을 날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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