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69억원의 빚 외에도 채무가 더 있었다고 털어놨다.
13일 SBS 공식 채널에는 '이상민, 연쇄창업마 이봉원 김병현과 비교할 수 없는 과거사'라는 제목의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창업한 뒤 각각 6번, 11번 망했다는 개그맨 이봉원과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출연했다.
MC들이 두 사람을 '연쇄창업마'라고 칭하자 이상민은 "재건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건 망한 게 아니다. (나는) 망하고 나서 재건하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털어놔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이어 이상민은 "솔직히 처음 얘기하지만 (빚) 69억원은 시작 금액"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돈을 많이 버는 거 같으니까 채권자가 '조금 더 받아야겠다' 이러더라. 이런 금액은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줘야 할 돈(의 액수)을 알고 내가 잘못된 것도 안다면 망하지 않은 거다. 진짜 망한 건 모르는 사람이 와서 '네가 나한테 줘야 할 돈이 있다'라고 설명하는 거다. 그런 게 진짜 망한 것"이라고 경험담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김구라와 서장훈이 자신의 재기를 도와준 은인이라 밝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상민은 2005년 레스토랑 사업 실패로 69억원대의 빚을 진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2023년 17년 만에 빚을 대부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