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과거 장난감 무료 나눔 과정에서 생긴 오해를 해명했다.
26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72세 아빠와 셀프 염색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황정음은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그는 2024년 이혼 이후 엄마와 두 아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황정음은 거실 한구석에 쌓인 장난감을 보여주며 "아직 정리 중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수많은 장난감을 나눔 하고 며칠 전에 아들 생일이었는데 또 이만큼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아들의 장난감을 무료 나눔 하겠다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뜻밖의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게시글 속 장난감 더미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쓰레기 처리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대해 황정음은 "좋은 취지로 나눔 하려고 했던 건데, 정리가 좀 안 된 상태의 사진을 찍어서 급하게 올리느라 오해를 많이 샀다. 그런데 오신 분들이 (후기를) 써주셔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앞서 한 누리꾼은 황정음의 장난감 나눔 현장을 직접 찾았다고 밝히며 "폐기물처럼 보이지 않았다. 넓은 마당에 아이들 용품과 책은 무료 나눔이었고 어른 옷·가방·신발 등은 플리마켓처럼 진행됐다"고 증언했다.
당시 황정음은 해당 누리꾼의 글에 "감사하다. 사실이 아니라 대응도 안 하고 있었다. 장난감이랑 아기 옷들 그리고 책들 모두 나누니 많이 얘기해달라"고 댓글을 달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영상에서 황정음은 최근 흰 머리가 많아져 집에서 셀프 새치 염색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작품 활동 중 다니는 미용실은 가격이 비싸고 원장 예약도 어려워 집에서 직접 염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황정음은 "셀프 염색한 지 얼마나 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저 횡령 (논란 이후부터)…"이라며 자신의 횡령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1인 기획사 명의로 대출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회삿돈 43억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을 선고받고 자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