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600억원 규모 '청파1구역 재개발' 맡았다

이민하 기자
2025.09.29 10:10
청파1구역 '루이리스 써밋' 투시도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청파동 청파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해당 지역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고급 주거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달 27일 청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정기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25층 7개동, 공동주택 64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556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단지명을 '루이리스 써밋'으로 제안했다. 프랑스의 건축 거장인 장 미셸 빌모트와의 협업을 통해 용산 랜드마크급 주거단지를 짓겠다는 설명이다.

청파1구역 사업계획에는 프랑스 왕실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의 랜드마크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시설을 담았다. 프랑스 전통의 궁전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장엄한 외관, 운율감 있는 입면 구성과 흑백 대비를 통한 강렬함 등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1660㎡의 대형 중앙광장과 여러 테마가든이 계획됐다. 대우건설은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특화 평면을 적용해 가구 내에서는 조망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루이리스 써밋에는 25층에 약 6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된다. 도심과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30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콘텐츠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명성에 걸맞은 정비사업 수행경험과 차별화된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청파1구역이 서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고급 주거단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 27일 열린 '문래동4가 재개발' 총회에서도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올해 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6개 단지에서 1조 8717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올해 영등포 유원제일2차 등 서울·수도권 우량 사업지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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