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149,000원 ▼3,400 -2.23%)이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에서 한화(111,500원 ▲400 +0.36%)와 손잡고 복합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압구정 전역을 아우르는 '압구정 현대' 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27일 현대건설은 전날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 계열사와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복합개발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압구정5구역을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로 확장하고 상업시설과 문화, 서비스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갤러리아 백화점과 압구정로데오역을 연결하는 동선 계획을 수립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통합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 전반의 라이프스타일 경쟁력 제고에도 협력한다. 한화는 프리미엄 상품기획(MD) 구성과 상업시설 운영,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및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지원하고 단지 내 프리미엄 식음료(F&B) 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는 현대건설에 한해 압구정5구역 재건축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압구정5구역의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되면서 압구정 일대를 넘어 청담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확장하는 구상도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축이 청담 명품거리와 맞물리며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고급 주거의 기준을 만들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압구정5구역은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핵심 축으로 주거를 넘어 상업, 문화,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복합개발을 통해 '압구정 현대'를 새로운 도시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