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상습정체 구간인 양재나들목이 오는 2034년 왕복 4차선으로 탈바꿈한다. 정부는 민간투자 방식을 통해 성남과 서초를 잇는 수도권 남부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시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4월 말까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 상습정체 구간의 교통 부담을 분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향후 성남·판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에서 서울로의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사업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 인근부터 우면산터널까지 약 10.7㎞다. 왕복 4차로로 조성되며 추정 사업비는 5612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7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협의를 거쳐 지난해 말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협상을 거쳐 2029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양재나들목 일대 상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동 시간이 줄고 도로 이용 편의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경부고속도로의 간선 기능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