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땅꺼짐 막는다"…서울시, 굴착공사장 32곳 특별점검

"장마철 땅꺼짐 막는다"…서울시, 굴착공사장 32곳 특별점검

남미래 기자
2026.05.26 06:00
2026년 5월 6일 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굴착부 안전관리 상태 점검 현장 사진/사진제공=서울
2026년 5월 6일 굴착공사장 흙막이 및 굴착부 안전관리 상태 점검 현장 사진/사진제공=서울

서울시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 굴착공사장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하안전평가 대상인 굴착 깊이 10m 이상 굴착공사장 140개소 가운데 우기 지반침하 우려가 큰 32개소를 선정해 6월 한 달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기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굴착공사장 내 지하수 유입과 토사 유실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시는 특별점검을 통해 지반침하와 땅꺼짐 등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한강·중랑천·탄천 등 하천 인접지역과 연약지반, 과거 지반침하 및 지하공동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굴착 깊이 10m 이상 공사장 140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현재까지 34개소를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남은 106개소 가운데 우기 취약 현장을 우선 선정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은 서울시 지하안전 점검요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하안전자문단, 자치구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현장 내 배수처리 상태 △토사 유실 여부 △흙막이 및 굴착부 안전관리 상태 △계측관리 적정성 △지하수 처리 현황 등이다.

서울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주체에 개선을 요구한 뒤 조치 완료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할 방침이다. 우기 전 조치가 필요한 위험요인은 신속히 개선하도록 관리하고 조치가 지연되거나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관할 자치구와 함께 후속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지반침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장마철 땅꺼짐 위험이 없도록 특별점검과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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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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