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2.9억·월 66만원"…최장 80년 거주 마곡 381가구 본청약

배규민 기자
2026.02.27 16:25

토지임대부주택, 건물만 분양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381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시작한다. 2023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단지 가운데 첫 본청약 사례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수분양자가 건물만 분양받는 구조다. 토지 가격이 제외돼 초기 분양가가 낮은 대신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납부해야 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 59㎡(약 24평) 355가구, 84㎡ 26가구 등 총 381가구다. 전용 59㎡의 건물 분양가는 2.9억~3.4억원, 84㎡는 4억~4.5억원 수준이다. 월 토지 임대료는 59㎡ 66만3,900원, 84㎡ 94만6,000원이며 임대료의 최대 6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거주 기간은 40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10년으로, 이후에는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공급 방식은 사전청약 당첨자 우선 공급 후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순으로 진행된다. 전체 381가구 중 175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특별공급 162가구(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등)와 일반공급 44가구로 나뉜다.

청약 일정은 △사전청약 당첨자 3월 10~11일 △특별공급 3월 12~13일 △일반공급 3월 16~18일이다. 당첨자는 4월 2일 발표된다.

일반공급은 순위와 거주 기간에 따라 접수일이 다르다. 서울 2년 이상 거주 1순위는 3월 16일, 서울 2년 미만 및 경기·인천 거주 1순위는 3월 17일, 2순위는 3월 18일 접수한다.

청약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다. 다만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울 강남구 SH 본사 2층 대강당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에서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서울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송정역 사이에 위치하고 9호선과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해 여의도·강남·서울역·인천공항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근에 초·중학교와 서울식물원이 자리해 교육·주거 환경도 양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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