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후 12시 기준 열차 운행률 80% 수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병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사고 관련 관계기관 합동회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7.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711591852147_1.jpg)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붕괴 사고와 관련, 철도 복구 작업을 주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국토부 건설안전 소관 부서를 중심으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철도 분야는 열차 운행 안정화와 철도 시설 복구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구 작업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자 안전과 시민 안전을 챙기면서 신중히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다만 고가차도 구조물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만큼 현장안전 확보를 전제로 복구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차선(전기 공급 전선) 복구와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도시설 복구는 현장 안전 확인, 구조물 안전성 점검, 전차선 복구 등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다만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철도 주중 복구 일정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 여파로 코레일은 KTX를 비롯한 열차 운행을 대거 중단·조정했다.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운행 예정이던 전체 열차 총 683회 중 131회가 운행 중지되면서 552회만 운행된다. 이는 평소 대비 80.8%의 운행률이다.
KTX는 총 255회 운행 예정이었지만 행신~서울역 구간 운행 중단으로 86회가 취소돼 169회만 운행된다. 평소 대비 운행률은 66.3%다.
KTX-이음 등 준고속열차는 76회 모두 운행 예정이지만 서울~청량리 구간이 사고 여파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무궁화호, ITX새마을·마음과 같은 일반열차는 352회에서 307회로 45회 운행이 축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