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정산금 21억 못 받아"…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이무진 "정산금 21억 못 받아"…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

이은 기자
2026.05.27 13:28
가수 이무진이 20억원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이무진이 20억원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이무진이 20억원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이상훈)는 이날 이무진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이무진은 지난해 2~4분기와 올해 1분기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해 지난 3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지난 7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해까지 미정산금은 21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무진 측 법률대리인은 "이무진이 보다 안전하게 연예 활동을 하기 위해선 이에 관한 사법부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이무진이 전속계약 효력 정지를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이겠다"며 "같이 한 세월이 있는데 회사가 어려워졌다고 나가는 점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양측에 3주간의 협의 기한을 주기로 했다. 합의에 다다르지 못할 경우 소송을 이어갈 방침이다. 빅플래닛엔터 측은 이무진 측과 소통해 오는 6월 17일까지 재판부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00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로, 최근 정산금 지급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속 연예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그룹 샤이니 출신 가수 태민과 가수 이승기 등은 이미 소속사를 옮겼으며, 지난 4월 그룹 더보이즈가 원헌드레드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 그룹 여자친구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결성한 그룹 비비지, 가수 비오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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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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