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2026 해외건설대상' 성료…"고부가가치 사업 전환"

배규민 기자
2026.03.31 16:29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해외건설대상'에서 시상자와 수상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차관,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김정웅 쌍용건설 상무, 최낙수 대우건설 PPM, 장동진 리맥스개발 상무, 원일준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김혜림 GS건설 팀장, 한만근 삼성물산 상무.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K-건설'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있는 해외건설 진출 기업과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머니투데이 2026 해외건설대상' 시상식이 31일 열렸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를 비롯해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해외건설 산업은 에너지·IT·모빌리티가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참여 가능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역량을 수주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중동 정세 등 대외 변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협회도 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해외건설은 국제 무대를 상대하는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많지만, 이를 극복해 온 것이 K-건설의 경쟁력"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머니투데이도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 해외건설대상은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후원했다. 영예의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상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약 16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루마1&나이리야1(Rumah 1 & Nairyah 1) IPP' 프로젝트를 통해 1800MW급 가스복합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중동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대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투자사업 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 '괌 Yona Solar 프로젝트' △신시장개척 부문 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건설공사' △신사업 부문 GS건설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DANWOOD' △건축 부문 쌍용건설 '애비뉴 파크 타워'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해외건설협회장상)은 리맥스개발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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