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자동화 앞당긴다…AI·로봇 강소기업에 최대 5500만원 지원

정혜윤 기자
2026.04.07 11:00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건설AI(인공지능), 건설로봇 등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에 최대 5500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7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 분야 중소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공모'와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 공모'를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원금 규모와 혜택을 확대한다. 건설AI, 건설로봇 등 유망 기술을 개발 중이거나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사업은 기술개발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제품 제작비(최대 3000만원)를 비롯해 투자전문기관 컨설팅,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 공시 등 3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실증 지원을 신설해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선정된 강소기업은 매출이 연평균 22.5% 증가했고 지난해 선정된 고레로보틱스의 건설자재 운반 자율주행 로봇은 2026 CES(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는 과제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는 대·중견기업 수요를 반영한 '수요 기반형'과 기업이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율 제안형'으로 나뉜다. 기업은 원하는 유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과제는 오는 11월 열리는 스마트건설 EXPO에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5개 과제가 모두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돼 실적 확보와 함께 발주처와의 협력 기반 확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교부 관계자는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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