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 일대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했다. 2031년까지 193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과 관광·여가 인프라를 정비하고 회현동·필동 등 주변 지역 활성화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산과 명동, 예장동 일대 약 329만㎡ 규모다.
계획안은 △활력 △연결 △회복 △체험 등 4개 분야, 총 1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계획 고시 이후 2031년까지 마중물 사업 8개에 193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산 360도 전망대와 조망거점 조성, 남산 주변부 보행 접근성 강화, 곤돌라 주변 경관 개선, 생태환경 복원, 숲 보존 관리, 순환로 계절경관 조성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남산의 유동인구와 소비를 회현동·필동·장충동 등 인접 지역으로 확산시켜 도심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산을 생태·여가 공간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