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4-1구역 일대에 공동주택 190가구와 약 1.4만㎡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구 남영동 17-1번지 일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남영동 4-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영동 4-1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접해 있으며 용산 광역중심의 핵심 축인 한강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우수한 입지 조건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노후화와 저밀 개발, 저조한 가로활성화로 활력이 떨어져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에 용산 광역중심 및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위해 업무·상업·주거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에 특화된 보행일상권을 구축해 새로운 고밀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남영동 4-1구역 간선변 후면부에 있는 필지의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된다. 또 정비기반시설, 공공시설 등의 공공기여를 통해 용적률이 최대 662%까지 완화된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190가구와 약 1.4만㎡ 규모의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높이계획은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차등 적용된다. 인접한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주한미대사관 등을 고려, 한강대로변은 110m, 용산공원변은 70m로 계획했다.
보행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한강대로변에는 개방감을 주는 공개공지를 조성하는 한편 숙대입구역 3·4번 출입구를 대지 내로 이설해 보행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남영동 4-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으로 남영동 일대가 서울역과 용산역을 잇는 중심 관문이자 새로운 복합 중심 공간으로 재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