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지정…2037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남미래 기자
2026.05.21 10:00
투시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일대에 최고 40층, 20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572-1번지 일대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권으로 3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남부 접근성이 양호하다.

주변에서는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모아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일대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비구역 6만9712.7㎡가 신규 지정된다. 총 4개 획지 중 3개 획지 5만4437.6㎡에 지하 4층~지상 40층, 16개동, 203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장기전세주택은 567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의 50%는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해 약 712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사가정역과 가까운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과 연계한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도로와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대상지 동서를 잇는 면목로49길은 유지하고 남북을 가로지르는 사가정로49길은 폭 8m에서 10m로 확장한다. 중랑천과 용마산을 잇는 통경축도 기존 가로체계와 연계해 확보하고, 단지 내부에도 통경축을 추가해 자연환기와 도시경관을 고려했다.

인근 공동주택단지와 중·저층 주거지를 고려해 높이계획도 조정했다. 층수에 변화를 둬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꾀하고, 중랑천 방향으로 이어지는 보행 중심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가정역세권 주변 개발지역과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으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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